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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 실무 어떻게 진행할까?

by Chama 2026.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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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욜로인생에 도전하는 욜린이입니다.

최근에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주변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일정 비율 이상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아파트라면 대부분 충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저도 아파트 시설관리 업무를 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파트 시설관리 업무 중 하나인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을

실제로 어떻게 진행하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예전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흔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아파트 역시 각 동마다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충전기 전용 분전반도 별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입주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설비인 만큼 정기적인 점검도 중요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점검 장비 준비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 시 사용하는 장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절연저항 측정기(메가옴 테스터기)
누설전류 측정기(누설전류계)

점검 당일에는 장비를 준비한 뒤 각 동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순서대로 점검합니다.

측정 결과는 점검표에 기록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수와 2인 1조 작업

전기차 충전시설과 같은 전기 점검작업은 혼자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에서는 사수와 함께 2인 1조로 점검을 진행했는데요.

전기 설비를 점검하다 보면 차단기 조작과 측정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도 2인 1조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점검 과정에서도 사수와 함께 각 동을 이동하며 측정값을 확인하고 기록했습니다.

 


사용 중인 충전기 확인

점검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현재 사용 중인 충전기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충전 중인 차량이 있다면 해당 충전기 번호를 먼저 기록합니다.

입주민이 충전 중인 상태에서 차단기를 내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용 중인 충전기와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를 먼저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만약 사용 중인 충전기의 차단기를 내리게 되면 당연히 입주민 민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전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전원이 차단되면 충전량에 따른 요금 정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 중인 충전기는 별도로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부터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 절연저항 측정

사용 중인 충전기를 확인한 뒤에는 해당 동의 전기차 충전기 전용 분전반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사용 중인 충전기를 제외한 나머지 충전기의 차단기를 모두 내리는데요.

절연저항 측정은 반드시 차단기를 내린 상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차단기가 투입된 상태에서 측정을 진행하면 설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전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의 차단기를 먼저 내린 뒤에

절연저항 측정기를 이용해 250V 조건으로 측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측정이 끝나면 결과를 점검표에 기록하고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사용 중인 충전기 누설전류 측정

반대로 충전 중인 설비는 차단기를 내릴 수 없는데요.

입주민이 실제로 충전 중인 설비를 정지시킬 수는 없고

위에서 설명한대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차단기가 올려져 있는 상태에서 측정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누설전류 측정기를 이용해 점검을 진행합니다.

충전기가 운전 중인 상태에서 누설전류를 측정하고 측정값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실제 현장에서는 사용 중인 충전기와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의 점검 방식을

다르게 해서 측정하고 있습니다.

 


250V 측정 시 OL 발생 경험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절연저항 측정 시 500V 측정값을 기록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현재는 250V 조건으로 측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250V로 측정했을 때는 측정기에 OL 표시가 나타나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계측기 이상인가 싶었지만 차단기를 내리기 전까지 충전기는

정상적으로 운전되고 있었고 실제 충전도 문제없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사수에게 설명을 들으며 SPD와 MOV의 영향을 알게 되었고

단순히 측정값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설비 구성까지 함께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이전에 작성한 메가옴 측정기와 SPD 관련 글에서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 메가옴 측정기(절연저항측정계) OL 뜻은? 250V 측정 시 OL이 뜬 이유

 


실제 점검하며 느낀 점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은 점검 자체만 보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차 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입주민이 사용 중인 충전기를 먼저 확인해야 했고

사용 중인 설비와 사용하지 않는 설비를 구분해서 점검해야 했습니다.

또한 사수와 함께 2인 1조로 작업하며 점검을 진행했는데요.

처음에는 왜 굳이 2명이 함께 작업하는지 잘 몰랐지만

실제로 점검을 해보니 서로 확인해주고 기록도 나눠서 할 수 있어

훨씬 안전하고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현장에서 강조하는 안전수칙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절연저항 측정 결과만 확인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설비의 운전 상태와 구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배우는 과정이지만 이런 경험들이 시설관리 업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설관리 업무를 하면서 경험한 내용들을 꾸준히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이상 욜린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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